[러우전쟁]

러우전쟁 4주년, 8인의 포린폴리시 분석가들의 전망

발행일: 2026.02.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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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전쟁 발발 4년째를 맞아 8명의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 싱크탱크들이 향후 러우전쟁을 전망했다. 러시아는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고, 유럽연합은 전쟁지원금을 통해 러시아의 공세를 대비하고있으며, 폴란드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의 무기가 증가하고 있다.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키는 워싱턴과 크렘린이 쥐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의 협상결과는 유럽의 운명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미국은 러시아와 협상할 경우,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개발에 참여해야한다는 조건이다. 러시아는 자신들의 에너지판매 유령선단을 미국이 허락해 줄 것을 기대한다. 러우전쟁의 양상은 만 4년을 지나면서 '쩐의전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8명의 시각을 핵심적인 내용으로 간추려 본다 [편집자 주]

1. 러시아의 지속 의지와 전쟁의 성격 변화

러시아의 전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을 정권 유지의 기반으로 삼고 있으며, 러시아 경제를 전시 생산 체제로 재편하여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인지전 수행: 크렘린은 러시아의 승리가 필연적이라는 서사를 퍼뜨려 서방 지도자들이 러시아에 유리한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인지전'을 수행 중이다.

실제 전황: 러시아는 2025년 한 해 동안 우크라이나 영토의 단 0.8%만을 점령했을 정도로 진전이 매우 느리며,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고 있다.

 

2. 유럽의 대응과 군비 증강

유럽의 역할 확대: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의 원조가 줄어들면서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및 군사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2025년 기준 EU는 우크라이나 재정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다.

전방 국가의 무장: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 러시아 접경 국가들은 자체 방어 역량을 급격히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는 2025년 GDP의 약 4.5%를 국방비로 지출하며 유럽의 재무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출처: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

3. 아시아와의 지정학적 연결

유라시아 연대: 북한은 러시아에 탄약을 제공하고 병력을 파견했으며,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하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의 이중적 상황: 일본과 한국 등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들은 유럽 안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에 대비해 다른 아시아 국가 및 유럽 파트너와의 관계를 확대하며 위험을 분산(hedging)하고 있다.

 

4. 워싱턴과 크렘린의 협상 및 에너지 경제

트럼프의 협상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비즈니스 딜을 성사시키려는 의지가 강하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양보를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에너지 조건: 미-러 평화 협상 시나리오에서는 러시아의 석유 유령 선단에 대한 제재 완화와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러시아 자원 개발 참여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경제적 압박: 러시아는 에너지 매출이 급감(1월 기준 전년 대비 절반 하락)하고 있으며, EU가 2027년까지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어서 경제적 시간 압박을 느끼고 있다.

결론적으로 러우전쟁은 단순한 지역 갈등을 넘어 전 세계적인 국가 이익과 기업의 이해관계가 얽힌 복합적인 양상을 띠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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